중증장애인 일자리 10년의 변화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장애인카페 아이갓에브리씽의 10주년 기념행사가 2026년 9월 17일에 개최되었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장애인카페 아이갓에브리씽의 10주년 기념행사가 2026년 9월 17일에 개최되었다. 이번 행사는 중증장애인 고용 확대를 위한 현장 건의사항을 청취하고, 2027년 정부 예산안 확대 등 정부의 향후 지원 방향을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되었다.
보건복지부와 한국장애인개발원은 카페 아이갓에브리씽 서울세관점에서 '중증장애인의 일과 내일을 잇는 10년'이라는 부제 아래 기념행사를 진행하였다. 이 자리에서는 지난 10년간 중증장애인들에게 단순한 일자리를 넘어 사회적 자립의 기회를 제공해 온 성과를 돌아보고, 앞으로의 10년을 위한 새로운 도약을 다짐하였다.
카페 아이갓에브리씽은 2016년 3개소의 매장과 14명의 근로자로 시작하여, 2026년 7월에는 118호점을 개소하는 등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루었다. 이로 인해 총 410명의 중증장애인에게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하였으며, 이는 중증장애인이 지역사회 내에서 자신의 역할을 가지고 당당하게 일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일자리 모델'을 성공적으로 구축하고 확산시켰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특히 정부는 카페 사업의 성공 경험을 바탕으로 일자리 모델의 다변화를 위해 2024년부터 신규 업종인 장애인편의점(CU 함께가게)을 도입하여 중증장애인들이 선택할 수 있는 직무의 범위를 넓히고 있다. 이를 통해 더 많은 장애인이 각자의 적성과 강점에 맞는 분야에서 전문성을 발휘하며 일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보건복지부는 2007년부터 시작한 장애인일자리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하여, 2016년 14,827명이었던 참여 규모를 2026년 35,846명까지 대폭 확대하였다. 내년에는 올해 대비 2,600명이 늘어난 38,446명의 장애인에게 일자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장애 유형을 고려한 맞춤형 직무를 지속적으로 개발하여 장애인 일자리의 양적 성장뿐만 아니라 질적 수준을 높이는 데 주력하고 있다.
2008년부터 시행된 '중증장애인 직업재활지원사업'은 직업상담과 평가부터 시작해 직업적응훈련, 취업 알선, 그리고 취업 후 적응 지원까지 이어지는 체계적인 종합 지원(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 사업은 중증장애인이 사회의 일원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돕는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훈련 참여자들의 실질적인 지원을 위해 훈련수당을 지속적으로 인상하여 2027년에는 전년 대비 월 2만 원 인상된 15만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2027년부터는 장애인 직업재활시설의 장애인 근로기회 지원을 강화할 예정이다. 장애인 직업재활시설에서 훈련받는 모든 장애인에게 내년 7월부터 월 10만 원의 훈련지원비를 새롭게 지원하고, 장애인 직업재활시설 경영 컨설팅 예산도 확대하여 시설의 안정적 운영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번 기념행사에서는 보건복지부 장애인정책국장이 '일일 인턴'으로 위촉되어 직접 매장 운영에 참여하는 뜻깊은 시간이 마련되었다. 정책 책임자가 직접 앞치마를 두르고 주문 접수부터 음료 제조, 고객 응대까지 모든 과정을 체험하며 현장 근로자들의 고충과 생생한 목소리를 직접 경청하는 소통의 장을 가졌다.
또한, 그동안 카페의 안정적인 운영과 장애인 일자리 확대에 헌신해 온 현장 관계자들에게 '동행 감사패'를 전달하며 그들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표하였다. 차전경 장애인정책국장은 "카페 I got everything이 지난 10년 동안 중증장애인들에게 자신감과 자립의 기회를 제공했다면, 앞으로의 10년은 더 많은 장애인이 자신의 적성과 강점을 살려 다양한 분야에서 꿈을 펼칠 수 있는 도약대가 될 것이다"라고 강조하였다.
2027년 정부안에 따르면 장애인 근로기회 지원을 강화하기 위한 예산 현황은 장애인일자리 지원이 35,846명에서 38,446명으로 증가하며, 중증장애인직업재활 훈련수당은 월 13만 원에서 15만 원으로 인상된다. 또한 장애인 직업재활시설 훈련지원비가 신설되어 67백여 명에게 월 10만 원이 지원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