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 독립유공자 후손 23명에게 국적증서 수여
법무부에 따르면, 8월 13일 서울 서초구 매헌 윤봉길의사 기념관에서 독립유공자 후손 23명에게 대한민국 국적증서를 수여했다.
법무부에 따르면, 8월 13일 서울 서초구 매헌 윤봉길의사 기념관에서 '제81주년 광복절 기념 독립유공자 후손 대한민국 국적증서 수여식'이 열렸다. 이 행사에서 독립유공자 15명의 후손 23명이 대한민국 국적증서를 받았다. 수여식은 광복 81주년을 맞아 조국 독립을 위해 헌신한 선열들의 희생을 기리고, 그 후손들이 대한민국 국민으로 새로운 출발을 하는 것을 축하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이번 행사에는 백범 김구 선생의 증손자인 김용만 국회의원, 이제복 국가보훈부 보훈예우정책관 등이 참석해 독립유공자 후손들의 국적 취득을 축하하고 선열들의 숭고한 뜻을 함께 되새겼다. 국적을 취득한 후손들의 선조들에는 신흥무관학교 교관으로 독립군 인재를 양성하고 항일무장투쟁을 이끈 김경천 선생, 3·1운동 당시 독립선언서의 교정·인쇄와 배포에 참여한 신숙 선생 등이 포함되어 있다.
이날 행사에서 대표로 소감을 발표한 권성자 씨는 '독립운동가 선조들의 희생과 헌신을 가슴에 새기며 대한민국 국민이 된 것을 큰 영광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는 2004년부터 독립유공자 후손에게 대한민국 국적을 부여해 왔으며, 이번 수여자를 포함해 총 1,448명의 독립유공자 후손이 대한민국 국적을 취득했다.
정성호 법무부장관은 '독립유공자 후손에게 대한민국 국적을 부여하는 것은 선열들의 숭고한 뜻을 기억하고 그 후손들과 대한민국의 역사적 인연을 이어가는 뜻깊은 일'이라며, '후손 여러분이 선조들의 뜻을 이어 대한민국의 더 나은 미래를 함께 만들어 주시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독립유공자 후손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국적 취득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수여식은 오후 2시에 시작되었으며, 장소는 서울 서초구 매헌 윤봉길의사 기념관이었다. 국적증서를 수여받은 후손들은 중국 12명, 러시아 5명, 카자흐스탄 3명, 우즈베키스탄 2명, 쿠바 1명으로 구성되었다. 이들은 독립유공자 15명의 후손들로, 김경천 선생, 신숙 선생, 전일 선생, 권상익 선생 등의 후손들이다.
국적증서 수여식에는 김용만 국회의원,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장, 국가보훈부 보훈예우정책관, 수여대상자 가족 및 지인 등 130명 내외가 참석했다. 국적 취득 절차는 출입국·외국인 관서에서 신청 및 접수를 시작으로, 법무부와 국가보훈부, 대검찰청의 독립유공자 후손 확인을 거쳐, 법무부의 귀화허가와 국적증서 수여로 이어진다. 국적증서를 수여받는 때에 대한민국 국적을 취득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