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4차 화학무기금지협약 아시아지역 국가담당기관 회의 개최
외교부에 따르면 제24차 화학무기금지협약 아시아지역 국가담당기관 회의가 9.1.(화)부터 9.3.(목)까지 서울에서 개최된다.
이 회의는 외교부와 화학무기금지기구(OPCW)가 공동 주최하고 한국화학산업협회(KCIA)가 주관하며, OPCW 기술사무국 관계자와 아시아지역 국가담당기관 대표 등 약 80명이 참석한다.
화학무기금지협약(Chemical Weapons Convention, CWC)은 화학무기의 개발·생산·비축·사용을 전면 금지하고 기존 화학무기의 폐기를 규정하는 국제협약이다. 각 당사국은 협약의 효과적인 국내 이행을 위해 국가담당기관(National Authority)을 지정하여 운영한다.
아시아지역 당사국들은 연례 개최되는 이 회의에서 CWC의 국내 이행현황과 경험을 공유하고 역내 협력 및 역량 강화방안을 논의해 왔다. 특히 올해 회의에서는 인공지능(AI) 등 신흥 기술 발전에 따른 화학 안보 대응 방안에 초점을 둘 예정이다.
하위영 국제안보국장은 9.1.(화) 개회식 환영사를 통해 CWC가 지난 약 30년간 국제 군축·비확산 체제의 핵심축이자 화학무기에 반대하는 보편적 규범으로 자리매김해 왔다고 평가하였다. 그는 과학 기술의 발전으로 글로벌 화학산업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상황에서 협약의 효과적인 이행을 위한 국가담당기관의 역할이 더욱 중요하다고 강조하였다.
우리나라는 CWC 발효 이래 OPCW 집행이사국을 연속 수임해 온 모범당사국으로서 2012년부터 매년 「OPCW 서울 워크숍」을 개최하는 등 아시아지역 당사국들의 평화적 화학 이용 역량 강화와 CWC의 효과적인 이행을 지속 지원해왔다.
특히, 아시아지역 국가담당기관 회의가 서울에서 개최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우리나라의 기여를 더욱 확대하고 역내 국가담당기관 간 협력을 한층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외교부는 앞으로도 화학무기 없는 세계 실현을 위한 국제사회의 노력에 적극 동참하고, CWC의 효과적인 이행을 위한 국제사회와의 협력을 지속 증진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