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글자 이야기 · 분양·청약
김씨는 아침 일찍 현장에 나와 분양 홍보관 앞을 둘러봤다.
분양가가 일시적으로 낮아진다는 광고지가 여기저기 붙어 있었고, 그 덕에 관람객 수는 평소와 달리 북적였다.
그러나 그는 이 가격 인하가 언제까지 지속될지 의문이 들었다.
잠시 후 분양사 직원이 다가와 김씨에게 말을 걸었다.
"이번 주말까지 계약하시면 추가 혜택도 드립니다." 김씨는 잠시 망설였으나 이내 계약서를 들었다.
근본적인 문제는 해결되지 않았지만, 당장의 이익을 택하는 것이 나쁘진 않을 거란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그는 이 결정이 단지 고식지계에 불과하다는 것을 알면서도 계약서에 서명했다.
고식지계 姑息之計
| 독음 | 시어미 고·쉴 식·갈 지·꾀 계 |
|---|---|
| 축자 | 당장 편한 쪽으로 세운 꾀 |
| 뜻 | 근본을 고치지 않고 임시로 둘러대는 방편. |
표제어·독음은 국립국어원 우리말샘을 참조했습니다 (CC BY-SA 2.0 KR). 뜻풀이와 이야기는 경매레이더가 직접 작성했습니다. 이야기 속 인물과 사건은 모두 가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