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글자 이야기 · 분양·청약

발코니에 비친 두 사람의 그림자

신혼부부인 김씨와 박씨는 분양 계약서에 서명을 마쳤다.

긴장이 풀린 두 사람은 아파트 발코니에 나와 밤하늘을 바라보았다.

달빛이 건물 외벽을 따라 내려와 발코니에 서 있는 그들의 그림자를 길게 드리웠다.

김씨는 박씨의 손을 잡으며 이 순간을 오래 기억하고 싶다고 말했다.

분양가와 계약금 이야기는 잠시 제쳐두고, 달빛 아래에서의 대화는 고요하게 흐르고 있었다.

그들의 첫 집은 이제 막 시작된 이야기의 무대가 되었다.

부서진 달빛 아래, 두 사람의 마음은 태평연월을 이루고 있었다.

이 장면의 성어

태평연월 太平煙月

독음클 태·평평할 평·연기 연·달 월
축자연기 오르는 평화로운 달밤
걱정 없이 평온한 시절을 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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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제어·독음은 국립국어원 우리말샘을 참조했습니다 (CC BY-SA 2.0 KR). 뜻풀이와 이야기는 경매레이더가 직접 작성했습니다. 이야기 속 인물과 사건은 모두 가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