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글자 이야기 · 분양·청약

열쇠고리에 매달린 꿈의 아파트

김씨는 오래전부터 꿈꿔왔던 강남의 대단지 아파트 청약에 도전했다.

모델하우스에서 받은 열쇠고리를 손에 쥔 채, 청약 결과 발표일만 손꼽아 기다렸다.

발표일 아침, 경쟁률은 무려 300:1을 기록했다.

김씨는 자신이 그 중 하나에 포함되리란 희망을 버리지 않았지만, 결과는 냉정했다.

당첨자 명단에선 그의 이름을 찾을 수 없었다.

손에 든 열쇠고리만이 그가 꿈꿨던 아파트와의 유일한 연결고리였다.

그림 속의 떡이라는 화중지병이란 말이 이렇게 현실로 다가올 줄은 몰랐다.

이 장면의 성어

화중지병 畵中之餠

독음그림 화·가운데 중·갈 지·떡 병
축자그림 속의 떡
뜻아무리 좋아 보여도 실제로 가질 수 없는 것이라는 뜻.

다른 무대의 쓰임

거래 — 한씨는 강북의 작은 아파트를 매입하기 위해 등기부등본을 샅샅이 살폈다. 근저당이 없다는 점을 확인하고 나서는 마음이 놓였다.

생활 — 박씨는 새로 입주한 동네에서 이웃들과 화목하게 지내고 싶었다. 하지만 사람들과의 벽은 예상보다 더 두꺼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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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제어·독음은 국립국어원 우리말샘을 참조했습니다 (CC BY-SA 2.0 KR). 뜻풀이와 이야기는 경매레이더가 직접 작성했습니다. 이야기 속 인물과 사건은 모두 가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