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글자 이야기 · 경매·공매
박씨는 오늘도 그 집 앞을 지나쳤다.
이른 아침, 남향집의 채광을 떠올리며 발걸음을 멈췄지만, 여전히 진행 중인 경매 절차는 끝나지 않았다.
몇 번의 유찰로 인해 감정가는 점점 떨어졌고, 최저가가 되어도 경쟁자는 많지 않았다.
낙찰의 순간이 다가올수록 그의 마음은 복잡해졌지만, 포기할 수 없었다.
주변 사람들은 이번에도 치열한 경쟁 속에서 실패할 것이라 말했지만, 박씨는 다시 한 번 입찰표를 작성했다.
마침내 개찰에서 그의 이름이 불렸고, 꿈에 그리던 집이 그의 것이 되었다.
박씨는 초지일관의 마음으로 끝까지 나아갔다.
초지일관 初志一貫
| 독음 | 처음 초·뜻 지·한 일·꿸 관 |
|---|---|
| 축자 | 처음 먹은 뜻을 끝까지 꿴다 |
| 뜻 | 처음 마음을 끝까지 밀고 나가는 것. |
표제어·독음은 국립국어원 우리말샘을 참조했습니다 (CC BY-SA 2.0 KR). 뜻풀이와 이야기는 경매레이더가 직접 작성했습니다. 이야기 속 인물과 사건은 모두 가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