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글자 이야기 · 경매·공매

모니터에 비친 유찰의 밤

박씨는 퇴근 후 집에 도착하자마자 노트북을 켜고, 경매 사이트에 접속했다.

그날 낙찰 정보를 확인하던 중 한 건의 낙찰이 무효 처리되었다는 공고를 발견했다.

입찰가를 조작하다 적발된 참가자가 법적 조치를 받았던 것이다.

그 소식을 접한 박씨는 자신이 참여할 차기 경매에는 더욱 신중을 기해야겠다고 마음을 다잡았다.

그동안 서류 준비와 자금 계획에 치중했던 박씨였지만, 이번 사건 이후로는 작은 실수도 용납되지 않을 것임을 깨달았다.

부정한 방법으로 인해 입찰이 무효가 되는 모습을 보니, 이것이야말로 일벌백계라고 할 수 있었다.

이 장면의 성어

일벌백계 一罰百戒

독음한 일·벌할 벌·일백 백·경계할 계
축자하나를 벌해 백을 경계한다
뜻본보기로 벌해 여럿이 조심하게 하는 것.

이 이야기에 나온 말

입찰가 산정 — 경매 상식에서 보기

다른 이야기

칠만 원 차이 · 막상막하재매각 공고가 붙은 다음 날 · 구사일생매각결정기일 하루 전의 문건 · 호사다마스터디 모임의 열두 장짜리 화면 · 거두절미맨 앞줄과 맨 뒷줄 · 골육상쟁봉투를 뜯는 손 · 공명정대책 세 권과 포기한 아파트 · 식자우환서류 위에 놓인 커피잔 · 외유내강지붕 위의 낙엽 · 요지부동입주 후 마주한 그림자 · 용호상박빈집을 채우는 날 · 천신만고잿빛 아침의 새로운 주인공 · 비일비재네 글자 이야기 전체 보기

표제어·독음은 국립국어원 우리말샘을 참조했습니다 (CC BY-SA 2.0 KR). 뜻풀이와 이야기는 경매레이더가 직접 작성했습니다. 이야기 속 인물과 사건은 모두 가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