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글자 이야기 · 경매·공매

막차 끊긴 오후의 결정

고씨는 법원 경매법정 앞에서 눈이 내리는 모습을 멍하니 바라보았다.

예상보다 긴 대출 심사 때문에, 입찰 마감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

서둘러 택시를 잡아타고 법원으로 향했으나, 교통체증은 더욱 심해졌다.

초조함에 손톱을 물어뜯으며 시간만 확인하던 그는 결국 입찰 시간을 놓치고 말았다.

경쟁자들은 이미 입찰을 마치고 자리에서 일어나고 있었다.

겨우겨우 도착했지만, 입찰함이 닫힌 그 모습을 보며 그는 뒤돌아설 수밖에 없었다.

그 순간, 고씨는 자신의 준비 부족으로 인해 결국 전전긍긍할 수밖에 없다는 것을 깨달았다.

이 장면의 성어

전전긍긍 戰戰兢兢

독음싸움 전·싸움 전·삼갈 긍·삼갈 긍
축자떨고 떨며 조심하고 조심한다
뜻몹시 두려워 마음을 놓지 못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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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제어·독음은 국립국어원 우리말샘을 참조했습니다 (CC BY-SA 2.0 KR). 뜻풀이와 이야기는 경매레이더가 직접 작성했습니다. 이야기 속 인물과 사건은 모두 가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