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글자 이야기 · 경매·공매

대출 창구의 짙은 눈썹

김씨는 은행 대출 창구에 앉아 여직원의 짙은 눈썹을 보며 마음을 가다듬었다.

서류에 적힌 숫자들과 조건들은 모두 머릿속에서 반복했던 것들이었지만, 막상 대출 상담에 들어가자 긴장은 쉽게 풀리지 않았다.

"이 조건에서는 최대 한도가 이 정도입니다." 여직원의 말을 듣고 김씨는 잠시 망설였다.

그러나 더 이상 고민할 시간이 없었다.

그는 속으로 깊게 숨을 들이쉬고, 준비해 온 계획대로 금액을 바로 제시했다.

결과는 김씨가 예상한 대로 나왔고, 그는 그제야 단도직입하길 잘했다고 생각했다.

이 장면의 성어

단도직입 單刀直入

독음홑 단·칼 도·곧을 직·들 입
축자칼 한 자루로 곧장 들어간다
뜻에두르지 않고 요점부터 바로 말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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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제어·독음은 국립국어원 우리말샘을 참조했습니다 (CC BY-SA 2.0 KR). 뜻풀이와 이야기는 경매레이더가 직접 작성했습니다. 이야기 속 인물과 사건은 모두 가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