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글자 이야기 · 재개발·재건축

멍하니 바라본 풍경화 속 건물들

박씨는 재개발 조합 총회에 나가지 않았다.

대신 창문 너머로 보이는 건물들을 멍하니 바라보며 무슨 일이 벌어질지 가늠해보려 했다.

휴대폰 알림이 울릴 때마다 가슴이 두근거렸지만, 막상 조합에서 온 소식은 없었다.

주변 사람들은 총회 참석이 중요하다고 했지만, 그는 그저 시간의 흐름에 몸을 맡긴 채 있었다.

아내는 조용히 식탁 위에 차를 놓고 방으로 들어갔다.

박씨는 그 차를 마시며, 집 밖으로 나가고 싶은 마음이 들지 않았다.

그는 결국 두문불출을 선택한 셈이었다.

이 장면의 성어

두문불출 杜門不出

독음막을 두·문 문·아닐 불·날 출
축자문을 닫고 나가지 않는다
집에만 있고 바깥출입을 하지 않음.

이 이야기에 나온 말

재개발과 재건축 — 경매상식에서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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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제어·독음은 국립국어원 우리말샘을 참조했습니다 (CC BY-SA 2.0 KR). 뜻풀이와 이야기는 경매레이더가 직접 작성했습니다. 이야기 속 인물과 사건은 모두 가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