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글자 이야기 · 재개발·재건축
회색빛 조명이 드리운 체육관.
재건축 조합 총회는 언제나 감정이 넘치는 자리였다.
박씨는 손을 들고 의견을 내세웠다.
다른 조합원들은 조용히 그의 말을 듣고 있었지만, 박씨는 여전히 자신의 주장만을 반복했다.
분양가와 분담금 문제로 의견이 갈리는 가운데, 박씨는 마치 모든 결정을 혼자 내릴 수 있는 것처럼 굴었다.
그의 고집에 회의는 점점 길어졌고, 다른 조합원들은 하나둘씩 자리를 떠났다.
결국, 박씨는 홀로 남아 계획서를 바라보며 머리를 긁적였다.
그런 그를 보며 사람들은 '독불장군'이라는 단어를 떠올렸다.
독불장군 獨不將軍
| 독음 | 홀로 독·아닐 불·장수 장·군사 군 |
|---|---|
| 축자 | 혼자서는 장군이 될 수 없다 |
| 뜻 | 남과 어울리지 못하고 혼자 고집을 부리는 사람을 뜻한다. |
표제어·독음은 국립국어원 우리말샘을 참조했습니다 (CC BY-SA 2.0 KR). 뜻풀이와 이야기는 경매레이더가 직접 작성했습니다. 이야기 속 인물과 사건은 모두 가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