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글자 이야기 · 재개발·재건축
회색 벽으로 둘러싸인 회의실 안, 조합원들은 무거운 공기를 마시며 의장 앞에 앉아 있었다.
막대한 분담금과 복잡한 절차가 뒤섞인 문제들로 인해 어느새 회의는 표류하고 있었다.
잠시 정적이 흐른 뒤, 한 중년 남성이 자리에서 일어났다.
그는 테이블 위에 놓인 자료를 손에 들고 조용히 말했다.
"이 지역의 미래를 위해서라면 지금의 사익은 잠시 미뤄야 합니다." 그의 말에 고개를 끄덕이는 사람들이 늘어갔다.
그 순간, 모두는 선공후사의 의미를 마음에 새겼다.
선공후사 先公後私
| 독음 | 먼저 선·공평할 공·뒤 후·사사 사 |
|---|---|
| 축자 | 공적인 일을 먼저 하고 사사로운 일을 뒤로 |
| 뜻 | 공익을 앞세우고 사익을 뒤로 미룸. |
표제어·독음은 국립국어원 우리말샘을 참조했습니다 (CC BY-SA 2.0 KR). 뜻풀이와 이야기는 경매레이더가 직접 작성했습니다. 이야기 속 인물과 사건은 모두 가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