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글자 이야기 · 분양·청약
박씨는 모형도를 바라보며 상담사의 설명을 듣고 있었다.
화려하게 꾸며진 미니어처 속 아파트 단지와 공원, 그림 같은 파라솔이 그의 눈에 들어왔다.
상담사는 청약 경쟁률이 50:1을 넘었다며 입주가 임박한 단지를 강조했다.
그러나 그의 말과는 달리, 인터넷 커뮤니티에서는 미분양 소문이 퍼지고 있었다.
박씨는 불안한 마음을 숨기며 상담사의 말을 믿기로 했다.
완벽한 모형도 아래 숨겨진 진실은 쉽게 드러나지 않았다.
겉으로는 밝게 웃고 있는 상담사의 얼굴에, 박씨는 후안무치라는 단어가 떠올랐다.
후안무치 厚顔無恥
| 독음 | 두터울 후·낯 안·없을 무·부끄러울 치 |
|---|---|
| 축자 | 낯이 두꺼워 부끄러움이 없다 |
| 뜻 | 뻔뻔해서 부끄러운 줄 모르는 것. |
표제어·독음은 국립국어원 우리말샘을 참조했습니다 (CC BY-SA 2.0 KR). 뜻풀이와 이야기는 경매레이더가 직접 작성했습니다. 이야기 속 인물과 사건은 모두 가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