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글자 이야기 · 분양·청약
분양 공고가 붙은 아파트 현장 앞에 사람들이 모여서 웅성거렸다.
처음 발표된 분양 조건과는 달리 몇 가지 사항이 또다시 수정됐다는 소문이 퍼졌다.
공고문을 읽은 김씨는 가점 계산을 다시 해보면서 한숨을 내쉬었다.
옆에 서 있던 사람들은 서로 다른 이야기를 주고받으며 혼란스러워했다.
사전 청약 때와 비교해 완전히 달라진 조건에 김씨는 순간적으로 선뜻 발을 내딛을 수가 없었다.
저녁이 되어 집으로 돌아가는 길, 김씨는 고개를 저으며 '이번에도 조변석개로군' 하고 중얼거렸다.
조변석개 朝變夕改
| 독음 | 아침 조·변할 변·저녁 석·고칠 개 |
|---|---|
| 축자 | 아침에 바꾸고 저녁에 고친다 |
| 뜻 | 계획이나 방침을 자꾸 뜯어고치는 것. |
표제어·독음은 국립국어원 우리말샘을 참조했습니다 (CC BY-SA 2.0 KR). 뜻풀이와 이야기는 경매레이더가 직접 작성했습니다. 이야기 속 인물과 사건은 모두 가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