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글자 이야기 · 분양·청약
이씨는 밤이 깊어 가는 줄도 모른 채 청약 서류를 검토하고 있었다.
빌라 전세에서 벗어나기 위해 그는 몇 년째 가점 계산에 매달렸다.
인터넷 창에는 여기저기 흩어진 분양 정보와 경쟁률이 빼곡히 채워져 있었다.
머리맡에는 커피잔이 있고, 탁자 위에는 형광펜으로 가득한 메모지가 있었다.
새벽 3시가 가까워 오자, 이씨는 잠시 멈추고 창문을 열어 찬 바람을 맞았다.
이 모든 노력의 끝이 그를 어디로 데려다줄지 알 수 없지만, 그는 포기할 수 없었다.
그는 그가 쌓아온 이 시간이 형설지공이라고 믿었다.
형설지공 螢雪之功
| 독음 | 반딧불 형·눈 설·갈 지·공 공 |
|---|---|
| 축자 | 반딧불과 눈빛으로 이룬 공 |
| 뜻 | 어려운 형편에서도 애써 공부해 얻은 성취. |
표제어·독음은 국립국어원 우리말샘을 참조했습니다 (CC BY-SA 2.0 KR). 뜻풀이와 이야기는 경매레이더가 직접 작성했습니다. 이야기 속 인물과 사건은 모두 가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