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글자 이야기 · 경매·공매

공사장 뒤편의 도란거림

공사장 뒤편, 커피를 들고 서 있는 김씨는 두꺼운 외투로도 가려지지 않는 긴장감에 휩싸였다.

인근 재개발 소문이 도는 가운데, 그가 관심을 두고 있는 오래된 아파트에 대한 정보는 나날이 늘어갔다.

그는 공사장에서 일하는 인부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이곳의 현재 상태를 파악하려 했지만, 각기 다른 말들에 혼란만 더해졌다.

그날 저녁, 김씨는 부동산 카페에 올라온 의견들을 훑어보다가 경매에 참여할 결심을 굳혔다.

그러나 경매날, 다양한 경매자들과의 대화는 더욱더 많은 소문과 추측을 만들어냈다.

결국 경매장은 중구난방의 장이었다.

이 장면의 성어

중구난방 衆口難防

독음무리 중·입 구·어려울 난·막을 방
축자여러 입은 막기 어렵다
여럿이 제각기 떠들어 걷잡을 수 없는 것.

이 이야기에 나온 말

재개발과 재건축 — 경매상식에서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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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제어·독음은 국립국어원 우리말샘을 참조했습니다 (CC BY-SA 2.0 KR). 뜻풀이와 이야기는 경매레이더가 직접 작성했습니다. 이야기 속 인물과 사건은 모두 가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