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글자 이야기 · 경매·공매

입찰표를 들고 떠난 오후

한씨는 잠시 카페에 앉아 차를 주문했다.

경매법정에서 입찰을 마치고 나왔지만, 마음이 편치 않았다.

창 밖으로 비가 내리고 있었고, 사람들은 바삐 우산을 펼쳤다.

그는 주문한 커피를 마시며, 입찰 결과를 기다리는 시간이 길게 느껴졌다.

마감 시간이 다가올수록 그의 시선은 반복적으로 휴대폰으로 향했다.

경매에 참여한 다른 사람들의 얼굴이 머릿속에 스쳐갔다.

낙찰 소식을 듣기 전까지 그 어느 자리도 편하지 않을 것 같았다.

그의 마음은 이미 좌불안석이었다.

이 장면의 성어

좌불안석 坐不安席

독음앉을 좌·아닐 불·편안 안·자리 석
축자앉아도 자리가 편치 않다
뜻불안해서 한자리에 가만히 있지 못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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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제어·독음은 국립국어원 우리말샘을 참조했습니다 (CC BY-SA 2.0 KR). 뜻풀이와 이야기는 경매레이더가 직접 작성했습니다. 이야기 속 인물과 사건은 모두 가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