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글자 이야기 · 경매·공매

노트북 위의 세월

김씨는 오래된 서류철을 펼쳐놓고 지난 경매 결과를 하나하나 검토했다.

한 번 유찰된 아파트는 두 번째 입찰에서 얼마나 더 저렴해졌는지, 최저가 대비 낙찰가는 어떻게 형성됐는지 꼼꼼히 살폈다.

최근 부동산 시장의 흐름에 맞춰 입찰 전략을 세우려면 과거의 데이터를 무시할 수 없었다.

시세를 확인하며, 그는 최근 입찰에서 무리하게 높은 금액을 써서 낙찰받고도 후회하는 이들을 떠올렸다.

'이번엔 실수하지 말자'라고 자신에게 다짐하며, 과거의 기록을 통해 새로운 전략의 실마리를 찾고자 했다.

결국 김씨는 온고지신의 자세로 이번 입찰에 임하기로 마음먹었다.

이 장면의 성어

온고지신 溫故知新

독음따뜻할 온·옛 고·알 지·새 신
축자옛것을 익혀 새것을 안다
뜻지난 일을 살펴 새로운 이치를 깨닫는 것.

이 이야기에 나온 말

유찰 — 경매 상식에서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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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제어·독음은 국립국어원 우리말샘을 참조했습니다 (CC BY-SA 2.0 KR). 뜻풀이와 이야기는 경매레이더가 직접 작성했습니다. 이야기 속 인물과 사건은 모두 가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