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글자 이야기 · 거래

잦아진 전화벨 소리

공인중개사 박대표는 매일 아침 커피 한 잔과 함께 사무실 문을 열었다.

그를 기다리는 것은 쌓여 있는 서류와 점점 늘어나는 매물 상담 전화였다.

큰 거래는 아니지만, 하루에도 여러 건의 임대차 계약이 성사되면서 그의 휴대전화는 쉴 틈이 없었다.

주변의 다른 공인중개사들은 큰 이익을 남기기 위해 몇 건의 대형 거래에만 집중하는 반면, 박대표는 작은 수익이라도 꾸준히 발생시키는 쪽을 택했다.

사무실 자리마다 작은 계약서들이 쌓였고, 그의 성실함은 동네에서도 소문이 나기 시작했다.

이런 방식으로 그는 박리다매의 이익을 톡톡히 누리고 있었다.

이 장면의 성어

박리다매 薄利多賣

독음엷을 박·이로울 리·많을 다·팔 매
축자이익을 적게 남기고 많이 판다
한 건의 이윤을 낮추는 대신 물량으로 이익을 내는 방식을 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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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제어·독음은 국립국어원 우리말샘을 참조했습니다 (CC BY-SA 2.0 KR). 뜻풀이와 이야기는 경매레이더가 직접 작성했습니다. 이야기 속 인물과 사건은 모두 가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