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글자 이야기 · 거래

도시 야경과 네온의 유혹

박 소장은 한 고객에게 도심의 한복판에 위치한 고급 아파트가 곧 매물로 나오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창문을 통해 보이는 서울의 야경을 손가락으로 가리키며, 이곳에서는 매일 밤 도시가 선사하는 감동적인 장면을 즐길 수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그는 시장에서 보기 드문 저렴한 가격이라고 강조하면서 KB시세를 근거로 제시했다.

고객은 박 소장의 말에 점점 더 귀를 기울였고, 계약서에 서명할 것 같은 기색을 보였다.

그러던 중, 그는 문득 박 소장의 감언이설에 속고 있는 건 아닌지 의심이 들었다.

그러나 이미 마음은 어느새 기울어 있었다.

이 장면의 성어

감언이설 甘言利說

독음달 감·말씀 언·이로울 리·말씀 설
축자달콤한 말과 이로운 이야기
귀가 솔깃하게 달콤한 말로 남을 꾀는 것을 뜻한다.

다른 무대의 쓰임

생활 — 이웃들은 매일 아침 공동 현관에서 서로 안부를 묻곤 했다. 그들의 관계는 단순한 인사 이상의 것이었지만, 때로는 감언이설로 장식된 안부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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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제어·독음은 국립국어원 우리말샘을 참조했습니다 (CC BY-SA 2.0 KR). 뜻풀이와 이야기는 경매레이더가 직접 작성했습니다. 이야기 속 인물과 사건은 모두 가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