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글자 이야기 · 경매·공매

자물쇠가 잠긴 새벽

법원 경매법정이 열리기 전, 김씨는 새벽부터 출발하여 경매 물건을 둘러보았다.

목표 건물은 감정가보다 높은 금액에 낙찰될 것이 분명했으나, 김씨는 이왕이면 최저가보다 조금 더 쓰기로 마음먹었다.

입찰이 끝난 뒤, 김씨는 낙찰 소식을 받으며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하지만 며칠 후, 권리분석을 미처 꼼꼼히 하지 않은 탓에 건물 소유권에 문제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대출금 상환이 지연되며, 예상치 못한 추가 비용이 발생했다.

김씨는 큰 이익을 노리다가 작은 실수를 간과한 것이다.

결국 이번 경매는 대탐소실이었다.

이 장면의 성어

대탐소실 大貪小失

독음큰 대·탐낼 탐·작을 소·잃을 실
축자큰 것을 탐하다 작은 것을 잃는다
뜻큰 이익에 눈이 팔려 챙겨야 할 것을 놓친다는 뜻.

이 이야기에 나온 말

권리분석 — 경매 상식에서 보기감정가 — 경매 상식에서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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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제어·독음은 국립국어원 우리말샘을 참조했습니다 (CC BY-SA 2.0 KR). 뜻풀이와 이야기는 경매레이더가 직접 작성했습니다. 이야기 속 인물과 사건은 모두 가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