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글자 이야기 · 경매·공매

높아진 감정평가서의 무게

김씨는 오랜만에 감정평가서를 펼쳤다.

이번 공매에 나온 아파트는 상장된 두 대형 투자 회사가 경쟁 중이라는 소문이 돌았다.

김씨는 이미 작년에 이곳을 노리고 있었지만, 정작 입찰에 참여할 엄두조차 내지 못했다.

감정가는 점점 높아졌고, 그와 함께 김씨의 마음도 무거워졌다.

양측의 치열한 경쟁 속에 일반 입찰자들은 점점 뒤로 물러날 수밖에 없었다.

김씨는 아파트가 아닌 다른 곳을 둘러보아야 한다는 것을 어렴풋이 느끼기 시작했다.

결국, 이런 상황에서 경전하사의 말이 떠오를 수밖에 없었다.

이 장면의 성어

경전하사 鯨戰蝦死

독음고래 경·싸움 전·새우 하·죽을 사
축자고래 싸움에 새우가 죽는다
강한 자들의 다툼에 약한 쪽이 애먼 피해를 본다는 뜻.

이 이야기에 나온 말

감정가 — 경매상식에서 보기경매와 공매 — 경매상식에서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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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제어·독음은 국립국어원 우리말샘을 참조했습니다 (CC BY-SA 2.0 KR). 뜻풀이와 이야기는 경매레이더가 직접 작성했습니다. 이야기 속 인물과 사건은 모두 가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