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글자 이야기 · 경매·공매

빈 사무실의 두 잔 커피

낡은 테이블 위에는 두 잔의 커피가 식어 있었다.

김씨와 이씨는 고요한 경매 강의실에 앉아 있었다.

여러 해 동안 함께 경매를 준비해 온 두 사람은, 서로의 전략을 이해하고 있었다.

이 날은 각자의 시세 분석과 예상 낙찰가를 공유하며 마지막 조율을 했다.

그들의 목표는 똑같은 물건이었고, 최저가에서 다소 높게 책정했다.

한참 후, 그들은 낙찰 소식을 듣고 서로의 손을 힘껏 잡았다.

그 순간, 그들의 관계는 온전히 신뢰와 이해로 묶인 '관포지교'임을 깨달을 수 있었다.

이 장면의 성어

관포지교 管鮑之交

독음대롱 관·절인생선 포·갈 지·사귈 교
축자관중과 포숙아의 사귐
서로를 깊이 이해하고 끝까지 믿는 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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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제어·독음은 국립국어원 우리말샘을 참조했습니다 (CC BY-SA 2.0 KR). 뜻풀이와 이야기는 경매레이더가 직접 작성했습니다. 이야기 속 인물과 사건은 모두 가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