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글자 이야기 · 경매·공매

초록색 숫자가 사라진 창구

박씨는 인터넷 뱅킹을 열어 계좌 잔고를 확인했다.

초록색으로 표시된 입찰 보증금이 사라지고, 그 자리에 붉은색으로 잔금 납부가 기록되어 있었다.

법원에서 받은 매각허가결정서를 다시 한 번 확인하며, 그는 자신이 가졌던 걱정을 날려보냈다.

그 아파트는 이미 두 번 유찰된 물건이었고, 최저가에 가까운 금액에 낙찰받을 수 있었다.

이제 남은 건 점유자와의 명도 협상뿐이었다.

그는 입찰장에서의 긴장감을 떠올리며, 연전연승의 기분을 만끽했다.

이번에도 그의 판단은 틀리지 않았다.

이 장면의 성어

연전연승 連戰連勝

독음이을 련·싸움 전·이을 련·이길 승
축자싸울 때마다 잇따라 이긴다
뜻계속해서 승리하는 것.

이 이야기에 나온 말

매각결정기일 — 경매 상식에서 보기유찰 — 경매 상식에서 보기명도 — 경매 상식에서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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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제어·독음은 국립국어원 우리말샘을 참조했습니다 (CC BY-SA 2.0 KR). 뜻풀이와 이야기는 경매레이더가 직접 작성했습니다. 이야기 속 인물과 사건은 모두 가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