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글자 이야기 · 거래
오후의 햇살이 부드럽게 스며들던 부동산 사무소 안, 한씨는 차를 마시며 중개사의 설명을 듣고 있었다.
"이 집은 정말 보석 같은 곳입니다.
전철역이 가깝고, 학군도 뛰어납니다." 중개사의 말과 함께 웃음이 끊이지 않았고, 한씨는 그 열띤 태도에 감명을 받을 수밖에 없었다.
"이런 기회는 흔치 않죠.
정말 놓치시면 후회하실 겁니다." 약간의 의심이 들었지만, 그의 표정과 말투에 매수자는 결국 고개를 끄덕였다.
계약서를 쓰며 한씨는 중개사의 교언영색이 전문가의 필수 자질인지를 살짝 고민했다.
교언영색 巧言令色
| 독음 | 공교할 교·말씀 언·하여금 령·빛 색 |
|---|---|
| 축자 | 꾸민 말과 꾸민 낯빛 |
| 뜻 | 남의 환심을 사려고 말과 표정을 지어내는 것. |
표제어·독음은 국립국어원 우리말샘을 참조했습니다 (CC BY-SA 2.0 KR). 뜻풀이와 이야기는 경매레이더가 직접 작성했습니다. 이야기 속 인물과 사건은 모두 가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