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글자 이야기 · 거래
부동산 사무소의 창문 너머로 햇살이 비치던 오후, 박씨와 김씨는 서로 마주 앉아 있었다.
탁자 위에는 두 개의 서류가 놓여 있었고, 각자의 의견이 담긴 숫자가 적혀 있었다.
김씨는 최근 실거래가를 근거로 제시하며 가격을 높이고 싶어했다.
반면, 박씨는 인근의 호가를 이유로 아쉬운 표정을 지었다.
서류를 사이에 두고 서로의 입장을 설명하며, 두 사람의 말은 계속해서 오갔다.
시간이 지날수록 목소리는 조금씩 높아졌고, 어느덧 설왕설래의 분위기가 감돌았다.
결론이 나지 않은 협상 속에, 커피 잔은 식어갔다.
설왕설래 說往說來
| 독음 | 말씀 설·갈 왕·말씀 설·올 래 |
|---|---|
| 축자 | 말이 오가고 말이 온다 |
| 뜻 | 말을 주고받으며 옥신각신하는 것. |
표제어·독음은 국립국어원 우리말샘을 참조했습니다 (CC BY-SA 2.0 KR). 뜻풀이와 이야기는 경매레이더가 직접 작성했습니다. 이야기 속 인물과 사건은 모두 가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