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글자 이야기 · 거래

녹슨 손잡이 뒤의 비밀

김씨는 오래 기다린 끝에 드디어 원하는 아파트를 찾았다.

공인중개사 박대표는 화려한 사진과 함께 '고급 아파트'라는 말로 김씨를 유혹했다.

하지만 현장에 도착한 순간, 김씨는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외관은 물론이고, 엘리베이터조차 작동하지 않는 낡은 건물이었다.

김씨는 등기부등본에 기재된 내용과 실제 상태가 다르다는 것을 깨닫고 계약을 망설였다.

부동산 시장에선 늘 이런 일이 있다며 중개사는 사과했지만, 김씨의 실망은 쉽게 가시지 않았다.

중개사의 말을 떠올리며 김씨는 '양두구육'이라는 단어가 머릿속을 스쳤다.

이 장면의 성어

양두구육 羊頭狗肉

독음양 양·머리 두·개 구·고기 육
축자양 머리를 걸어 놓고 개고기를 판다
뜻겉은 그럴듯하게 내세우고 속은 다른 것을 판다는 뜻.

다른 무대의 쓰임

생활 — 주차장에서 차를 찾던 이씨는 타이어에 덮인 먼지를 보고 한숨을 내쉬었다. 그동안 청소를 미뤄둔 결과였다.

이 이야기에 나온 말

등기부등본 — 경매 상식에서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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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제어·독음은 국립국어원 우리말샘을 참조했습니다 (CC BY-SA 2.0 KR). 뜻풀이와 이야기는 경매레이더가 직접 작성했습니다. 이야기 속 인물과 사건은 모두 가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