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글자 이야기 · 경매·공매

새벽에 내린 녹색 딱지

한씨는 밤새워 준비한 서류를 품에 안고 법원 경매법정을 찾았다.

감정가가 꽤 높은 아파트였지만, 유찰이 두 번이나 되어 최저가는 더욱 매력적이었다.

입찰표를 제출하고 기다리던 중, 개찰 결과 한씨가 낙찰자로 선정되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후 매각허가를 기다리는 동안 명도 준비를 서둘렀다.

명도가 예상보다 빠르게 완료되었고, 법원의 매각허가 결정도 일사천리로 진행되었다.

한씨는 아파트 소유권 이전까지 이례적으로 짧은 시간이 걸렸음을 실감하며 미소 지었다.

이 장면의 성어

일사천리 一瀉千里

독음한 일·쏟을 사·일천 천·마을 리
축자한 번 쏟아진 물이 천 리를 간다
뜻일이 거침없이 빠르게 진행된다는 뜻.

다른 무대의 쓰임

거래 — 박씨는 등기부등본을 확인하며 마음을 굳혔다. 매물의 근저당이 이미 해소된 점이 결정적이었다. 계약 후 실거래가보다 저렴한 가격에 매입했다는 사실에 뿌듯함을 느꼈다.

생활 — 구씨는 새 아파트에서의 첫날밤에 남편과 함께 토스트를 구워 먹었다. 이사 준비부터 정리까지 일사천리로 진행된 덕분에 여유 있는 아침을 맞이할 수 있었다.

이 이야기에 나온 말

매각결정기일 — 경매 상식에서 보기감정가 — 경매 상식에서 보기입찰표 작성법 — 경매 상식에서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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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제어·독음은 국립국어원 우리말샘을 참조했습니다 (CC BY-SA 2.0 KR). 뜻풀이와 이야기는 경매레이더가 직접 작성했습니다. 이야기 속 인물과 사건은 모두 가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