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글자 이야기 · 경매·공매

아침 경매법정에서의 조용한 미소

이른 아침, 법원 경매법정에 모인 사람들은 모두 긴장한 얼굴이었다.

최저가가 워낙 매력적인 물건이라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됐다.

박씨는 남모르게 미소를 띠고 있었다.

매각물건명세서를 통해 대항력 있는 세입자가 없음을 확인하고, 욕심내지 않고 적당한 가격을 썼기 때문이다.

입찰함이 열리자 그의 이름이 낭독되었고, 그는 낙찰자로 확정되었다.

시세보다 저렴하게 매입한 것만으로도 만족스러운데, 명도 역시 별다른 문제 없이 진행될 것으로 보였다.

박씨는 이번 거래가 일석이조임을 깨달았다.

이 장면의 성어

일석이조 一石二鳥

독음한 일·돌 석·두 이·새 조
축자돌 하나로 새 두 마리를 잡는다
뜻한 번의 일로 두 가지 이득을 함께 얻는다는 뜻.

다른 무대의 쓰임

거래 — 김씨는 여름이 되기 전에 새 아파트로 이사하고 싶었다. 실거래가를 확인한 그는 그 가격이 적절하다고 판단해 빠르게 계약을 체결했다. 집주인과의 원활한 협상 덕에 이사 시기도 맞출 수 있었다.

생활 — 한씨는 매일 아침 공원에서 산책을 즐긴다. 그는 산책을 통해 몸이 건강해질 뿐만 아니라 생각도 정리할 수 있어 일석이조라고 느꼈다.

이 이야기에 나온 말

매각물건명세서 — 경매 상식에서 보기대항력 — 경매 상식에서 보기명도 — 경매 상식에서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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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제어·독음은 국립국어원 우리말샘을 참조했습니다 (CC BY-SA 2.0 KR). 뜻풀이와 이야기는 경매레이더가 직접 작성했습니다. 이야기 속 인물과 사건은 모두 가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