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글자 이야기 · 경매·공매
김씨는 경매법정에서 아파트 한 채를 낙찰받았다.
다음 날, 부동산 뉴스를 확인하던 김씨는 비슷한 지역의 다른 아파트 가격이 급락했다는 소식을 듣고 놀랐다.
마치 그가 물건을 낙찰받자마자 가격이 떨어진 듯한 타이밍이었다.
주변의 친구들은 그가 그 정보를 미리 알고 있었던 게 아니냐는 의심을 던졌다.
김씨는 억울했지만, 분위기를 바꾸기에는 역부족이었다.
마음 한편에 까마귀가 날자 배가 떨어진 듯한 안타까움이 맴돌았다.
결국, 그는 이 사건을 '오비이락'이라며 씁쓸히 웃어 넘겼다.
오비이락 烏飛梨落
| 독음 | 까마귀 오·날 비·배 이·떨어질 락 |
|---|---|
| 축자 | 까마귀 날자 배 떨어진다 |
| 뜻 | 우연히 때가 겹쳐 공연한 의심을 받는다는 뜻. |
표제어·독음은 국립국어원 우리말샘을 참조했습니다 (CC BY-SA 2.0 KR). 뜻풀이와 이야기는 경매레이더가 직접 작성했습니다. 이야기 속 인물과 사건은 모두 가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