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글자 이야기 · 경매·공매

마지막 전원 버튼을 누르며

박씨는 컴퓨터 화면 속의 입찰가를 보며 깊은 고민에 빠졌다.

아파트는 유찰의 위기에 놓여 있었고, 그 위태로운 상황이 박씨의 마음을 흔들었다.

주변에서는 시장 상황을 예의주시하며 이번 기회가 마지막일지 모른다는 얘기들이 오갔다.

박씨는 마지막 순간 전원 버튼을 껐다 켰다 반복하며 책상 위 서류들을 다시 한번 훑어보았다.

손끝의 떨림이 그치지 않는 가운데, 박씨는 이번에도 입찰하지 않기로 결심했다.

불안한 마음을 안고 있는 동안, 그 아파트는 풍전등화 같은 운명에 놓여 있었다.

이 장면의 성어

풍전등화 風前燈火

독음바람 풍·앞 전·등 등·불 화
축자바람 앞의 등불
뜻언제 꺼질지 모르는 위태로운 처지.

이 이야기에 나온 말

입찰가 산정 — 경매 상식에서 보기유찰 — 경매 상식에서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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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제어·독음은 국립국어원 우리말샘을 참조했습니다 (CC BY-SA 2.0 KR). 뜻풀이와 이야기는 경매레이더가 직접 작성했습니다. 이야기 속 인물과 사건은 모두 가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