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글자 이야기 · 경매·공매

돌아가는 길목의 불빛

훈씨는 긴 하루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목에 섰다.

차가운 바람이 불어오는 저녁, 거리의 가로등 불빛이 길게 드리워졌다.

오늘도 법원에서 경매를 마친 후의 허탈감이 가슴에 남았다.

수차례 유찰된 물건을 낙찰받기 위해 치열하게 입찰에 임했지만, 또다시 다른 사람이 더 높은 가격을 썼다.

여러 번의 실패에도 불구하고 포기할 수 없는 이유는 분명했다.

'언젠가 내가 낙찰을 받을 것'이라는 생각으로 굳게 다짐했다.

산전수전을 다 겪고 나면, 결국엔 내 차례가 오리라 믿으며.

이 장면의 성어

산전수전 山戰水戰

독음메 산·싸움 전·물 수·싸움 전
축자산에서도 물에서도 싸워 보았다
온갖 고생과 어려움을 다 겪음.

이 이야기에 나온 말

유찰 — 경매상식에서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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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제어·독음은 국립국어원 우리말샘을 참조했습니다 (CC BY-SA 2.0 KR). 뜻풀이와 이야기는 경매레이더가 직접 작성했습니다. 이야기 속 인물과 사건은 모두 가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