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글자 이야기 · 경매·공매

어리둥절한 경매법정의 아침

경매법정의 아침, 박씨는 입찰서를 손에 쥔 채 줄을 섰다.

그는 몇 번이나 서류를 다시 확인했지만, 여전히 이해가 가지 않는 부분이 있었다.

법원 직원이 절차를 설명하는 동안 주변 사람들은 고개를 끄덕였지만, 박씨의 표정은 점점 더 혼란스러워졌다.

그가 모르는 단어들이 계속해서 쏟아졌고, 그는 마치 다른 언어를 듣는 듯했다.

입찰함이 열리고, 그의 이름이 호명되었을 때, 그는 어쩔 줄 몰랐다.

감정가와 최저가 사이에서 갈팡질팡하다 보니, 결국 낙찰을 받고도 기쁨보다는 불안이 앞섰다.

그저 우이독경일 뿐이라는 생각이 머릿속을 스쳤다.

이 장면의 성어

우이독경 牛耳讀經

독음소 우·귀 이·읽을 독·글 경
축자소 귀에 경 읽기
뜻아무리 일러 주어도 알아듣지 못한다는 뜻.

이 이야기에 나온 말

감정가 — 경매 상식에서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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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제어·독음은 국립국어원 우리말샘을 참조했습니다 (CC BY-SA 2.0 KR). 뜻풀이와 이야기는 경매레이더가 직접 작성했습니다. 이야기 속 인물과 사건은 모두 가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