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글자 이야기 · 생활

식탁 위의 여섯 그릇

저녁 준비가 끝난 식탁 위에는 따뜻한 국과 갓 지은 밥이 놓여 있었다.

아이들은 학교에서 배운 이야기를 쉴 새 없이 쏟아내며 웃음꽃을 피웠다.

박씨는 창문 너머로 비치는 저녁 노을을 바라보며 오늘도 무사히 지나간 하루에 감사했다.

아파트 벽을 뚫고 들어오는 소음도 없고, 관리비 걱정도 없는 삶에 조금은 만족스러웠다.

시끄러운 세상 속에서도 한 템포 쉬어가는 이 순간이 소중했다.

그는 가족과 함께 있는 이 순간이야말로 안분지족의 삶이 아닐까 생각했다.

이 장면의 성어

안분지족 安分知足

독음편안 안·나눌 분·알 지·발 족
축자제 분수에 편안하고 만족을 안다
제 처지에 만족하며 지내는 것.

이 이야기에 나온 말

관리비 항목 — 경매상식에서 보기관리비 체납 — 경매상식에서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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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제어·독음은 국립국어원 우리말샘을 참조했습니다 (CC BY-SA 2.0 KR). 뜻풀이와 이야기는 경매레이더가 직접 작성했습니다. 이야기 속 인물과 사건은 모두 가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