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글자 이야기 · 경매·공매
경매법정은 적막에 휩싸여 있었다.
예상보다 많은 이들이 몰렸고, 그들 중 대부분은 감정가가 아닌 최저가를 노리고 있었다.
한씨는 아파트의 가치를 높게 평가했고, 그렇기에 다른 이들보다 높은 가격을 써내기로 마음먹었다.
반면 이씨는 시장 상황이 불안정해 감정가보다 낮은 금액을 적었다.
입찰이 시작되자 입찰자들은 서로의 눈치를 보며 자신의 주장을 꺼냈고, 다른 이들의 의견에 날을 세웠다.
시간이 흐르고 개찰이 진행된 후, 결국 낙찰은 한씨의 몫이 되었다.
그가 이겼다는 사실은 입찰자들 사이의 갑론을박 끝에 드러난 결과였다.
갑론을박 甲論乙駁
| 독음 | 첫째 갑·논할 론·둘째 을·논박할 박 |
|---|---|
| 축자 | 갑이 주장하고 을이 반박한다 |
| 뜻 | 여러 사람이 서로 주장하고 반박하며 다툰다는 뜻. |
거래 — 김씨는 아파트를 매매하기 전, 등기부등본을 꼼꼼히 확인했다. 예상치 못한 근저당이 발견되어, 거래를 재고할 수밖에 없었다.
생활 — 동네 주민들은 오는 주말에 있을 축제를 두고 갑론을박을 벌였다. 각자 자신이 선호하는 프로그램이 진행되길 바랐다.
표제어·독음은 국립국어원 우리말샘을 참조했습니다 (CC BY-SA 2.0 KR). 뜻풀이와 이야기는 경매레이더가 직접 작성했습니다. 이야기 속 인물과 사건은 모두 가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