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글자 이야기 · 재개발·재건축

손을 맞잡은 순간의 온기

재개발 조합 총회는 어느새 저녁을 넘어가고 있었다.

회의실 벽에 걸린 시계가 여덟 시를 가리킬 때까지도 의견 차이는 좁혀지지 않았다.

각자 가지고 있는 계산기가 머리 속에서 분주히 돌아갔지만, 누군가가 먼저 입을 열고 이주 계획안을 다시 생각해 보자고 제안했다.

순간적으로 정적이 흘렀고, 곧이어 한 명씩 동의하는 목소리가 이어졌다.

개인의 이익보다 공동체의 발전을 우선시해야 한다는 생각이 조합원들 사이에 퍼져나갔다.

그렇게 서로의 손을 맞잡은 순간, 그들은 호연지기의 마음을 느꼈다.

이 장면의 성어

호연지기 浩然之氣

독음넓을 호·그럴 연·갈 지·기운 기
축자넓고 큰 기운
거리낌 없이 떳떳하고 넓은 마음.

이 이야기에 나온 말

조합원 자격 — 경매상식에서 보기재개발과 재건축 — 경매상식에서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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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제어·독음은 국립국어원 우리말샘을 참조했습니다 (CC BY-SA 2.0 KR). 뜻풀이와 이야기는 경매레이더가 직접 작성했습니다. 이야기 속 인물과 사건은 모두 가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