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글자 이야기 · 재개발·재건축
회의실 안은 차가운 긴 의자가 늘어서 있었다.
조합원들은 각자 자리에서 무거운 눈빛을 교환했다.
어느새 공청회는 시작되었고, 조합장은 분담금의 증가 이유를 설명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소수의 사람들만 고개를 끄덕였고, 대부분은 의심 어린 표정을 지었다.
한 조합원은 목소리를 높이며 왜 계획이 이렇게 변경되었는지 따져 물었다.
각자의 입장이 팽팽히 맞선 채 시간이 흐르면서, 옳고 그름을 가리기 위한 논쟁이 점차 격해졌다.
결국, 이 총회는 시시비비를 가리는 자리로 변해버렸다.
시시비비 是是非非
| 독음 | 옳을 시·옳을 시·아닐 비·아닐 비 |
|---|---|
| 축자 | 옳은 것은 옳다 하고 그른 것은 그르다 한다 |
| 뜻 | 잘잘못을 가리는 것. |
표제어·독음은 국립국어원 우리말샘을 참조했습니다 (CC BY-SA 2.0 KR). 뜻풀이와 이야기는 경매레이더가 직접 작성했습니다. 이야기 속 인물과 사건은 모두 가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