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글자 이야기 · 재개발·재건축

침묵의 손짓들 사이에서

재개발 조합 총회가 한창이던 날, 회의실에는 화이트보드 위에 그려진 분담금 비율이 어른거렸다.

마이크를 잡은 이는 없었지만, 조합원들은 서로의 시선을 읽고 있었다.

얼마 안 있어 발표된 분담금 계획안은 수정 없이 통과되었다.

한씨는 주위 사람들이 고개를 끄덕이는 모습을 보며 놀랄 수밖에 없었다.

각자 다른 생각을 가지고 있을 것 같았던 그들이, 어쩌면 이미 이 순간을 위해 마음속으로 수십 번씩 의견을 나눴을지도 모른다.

말은 없었지만, 이심전심이었다.

이 장면의 성어

이심전심 以心傳心

독음써 이·마음 심·전할 전·마음 심
축자마음으로 마음에 전한다
뜻말하지 않아도 서로 뜻이 통하는 것.

글자 노트

心마음 심 · 마음, 한가운데·중심 · 도심(都心) · 핵심(核心) · 심장(心臟)
心마음 심 · 마음, 한가운데·중심 · 도심(都心) · 핵심(核心) · 심장(心臟)

이 이야기에 나온 말

분담금 계산 — 경매 상식에서 보기조합원 자격 — 경매 상식에서 보기재개발과 재건축 — 경매 상식에서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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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제어·독음은 국립국어원 우리말샘을 참조했습니다 (CC BY-SA 2.0 KR). 뜻풀이와 이야기는 경매레이더가 직접 작성했습니다. 이야기 속 인물과 사건은 모두 가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