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글자 이야기 · 재개발·재건축

흙먼지 속의 입주민 총회

조합장 김씨는 재개발 임시 사무소에 들어섰다.

방 안은 막 설문조사를 마친 조합원들로 가득했다.

선거에서도 김씨를 뽑아준 사람들이었으니, 그는 그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듯 고개를 끄덕이며 미소를 지었다.

그러나 얼마 지나지 않아, 김씨가 조합원들의 기대를 저버리고 개발사와 비밀리에 계약을 맺었다는 소문이 돌기 시작했다.

이번 계약은 조합원들에게 불리한 조건이었고, 그들의 분담금이 더 늘어날 위기였다.

김씨의 배신은 곧 사실로 드러났고, 그날 회의실에서 그를 선택했던 조합원들은 참담한 얼굴로 서 있었다.

그 순간, 사람들은 김씨를 '배은망덕'이라 불렀다.

이 장면의 성어

배은망덕 背恩忘德

독음등 배·은혜 은·잊을 망·덕 덕
축자은혜를 등지고 덕을 잊는다
받은 은혜를 저버리는 것.

이 이야기에 나온 말

분담금 계산 — 경매상식에서 보기조합원 자격 — 경매상식에서 보기재개발과 재건축 — 경매상식에서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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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제어·독음은 국립국어원 우리말샘을 참조했습니다 (CC BY-SA 2.0 KR). 뜻풀이와 이야기는 경매레이더가 직접 작성했습니다. 이야기 속 인물과 사건은 모두 가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