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글자 이야기 · 경매·공매

커피잔 밑의 목록들

김씨는 부동산 커뮤니티 게시판에서 정보를 모으고 있었다.

게시판에서는 같은 경매 물건을 노리는 사람들끼리 서로 정보를 교환하며 친밀한 분위기를 형성하고 있었다.

그러나 입찰 당일, 법원 경매법정에 들어선 순간, 그들은 더 이상 웃지 않았다.

서로 잡히지 않으려는 마치 전쟁터의 병사들 같았다.

김씨는 입찰표를 제출하고 다른 참가자들의 얼굴을 살폈다.

그토록 다정하던 온라인 대화들이 무색해졌다.

입찰이 끝났을 때, 김씨는 이 상황이 표리부동임을 깨달았다.

이 장면의 성어

표리부동 表裏不同

독음겉 표·속 리·아닐 부·한가지 동
축자겉과 속이 같지 않다
마음과 말·행동이 다른 것.

이 이야기에 나온 말

입찰표 작성법 — 경매상식에서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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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제어·독음은 국립국어원 우리말샘을 참조했습니다 (CC BY-SA 2.0 KR). 뜻풀이와 이야기는 경매레이더가 직접 작성했습니다. 이야기 속 인물과 사건은 모두 가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