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글자 이야기 · 재개발·재건축

마이크 앞에 선 두 개의 목소리

재개발 조합원 총회가 열린 체육관은 이미 열기로 가득 차 있었다.

이번 사안은 분담금 조정으로, 찬반 양측의 의견이 팽팽하게 갈리고 있었다.

박씨는 찬성 측 대표로 나서서 재개발의 장점을 설명하며 조합원들의 동의를 구했다.

반면 한씨는 반대 측 대표로, 예상보다 높은 분담금과 이주 문제를 지적했다.

서로 다른 두 목소리가 번갈아 울려 퍼질 때마다 조합원들의 표정도 변해갔다.

결국 박씨와 한씨의 설득에도 불구하고, 결론은 아직 요원해 보였다.

고장난명이라는 말처럼, 두 손뼉이 맞아야 비로소 큰 소리가 나는 법이다.

이 장면의 성어

고장난명 孤掌難鳴

독음외로울 고·손바닥 장·어려울 난·울 명
축자외손뼉은 울리기 어렵다
뜻혼자서는 일이 되지 않으며, 다툼도 혼자서는 성립하지 않는다는 뜻.

다른 무대의 쓰임

거래 — 김씨는 아파트 매매를 위해 공인중개사와 함께 등기부등본을 검토했다. 근저당이 설정된 상태였지만, 실거래가가 마음에 들어 계약을 진행하기로 했다. 계약 당일, 김씨는 공인중개사 사무실에서 서류를 꼼꼼히 읽으며 결정을 다시 한 번 굳혔다.

생활 — 이웃끼리 다툼이 잦던 아파트 단지에 드디어 관리소장이 중재에 나섰다. 소장은 양측의 이야기를 차분히 듣고, 서로 협력할 방법을 제안했다. 양쪽의 목소리가 조율되며 문제는 점차 해결의 실마리를 찾았다.

이 이야기에 나온 말

분담금 계산 — 경매 상식에서 보기조합원 자격 — 경매 상식에서 보기재개발과 재건축 — 경매 상식에서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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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제어·독음은 국립국어원 우리말샘을 참조했습니다 (CC BY-SA 2.0 KR). 뜻풀이와 이야기는 경매레이더가 직접 작성했습니다. 이야기 속 인물과 사건은 모두 가공입니다.